삼성운용 구성훈號 공식출항.."동심동덕·집사광익"

삼성운용 구성훈號 공식출항.."동심동덕·집사광익"

한은정 기자
2015.01.27 13:52

"고객만족이 최우선"

"모든 업무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상품, 더 나은 서비스는 없는지 살펴보고 고객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구성훈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27일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로 공식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따로 열리지 않았지만 구 대표는 이미 지난 9일 '2015 스타트업한마음대회'를 열고 임직원들과 함께 삼성자산운용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구 대표는 '집사광익(集思廣益 )'을 화두로 던졌다. 이 말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는 "자산운용업의 본질은 고객에게 더 큰 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생각을 모아서 고객을 크게 이롭게 하자"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으로 오기 바로 직전 삼성생명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온 투자전문가답게 펀드매니저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구 대표는 최근 신설한 액티브 총괄, 패시브 총괄 등에 소속된 펀드매니저들에게 "운용전략이나 노하우에 있어 업그레이드할 만한 것은 없는지 매순간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로 같은 마음으로 덕을 같이하자는 의미의 '동심동덕(同心同德)'도 강조했다. 최근 삼성생명과의 인력 통합작업을 통해 운용역 26명이 삼성자산운용으로 옮겨온 것을 염두에 둔 말이다. 구 대표는 "회사의 각 구성원이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을 해야 한다"며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집단 지성으로 발휘하고 의사결정에 있어서도 좀 더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삼성생명의 뉴욕법인 지분을 다음달 초 매입 완료하고 상반기 중으로는 런던법인 인수도 마친다는 계획이다. 삼성자산운용은 홍콩법인이 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상하이에 리서치센터를 설립했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지역을 포괄하는 리서치 능력을 강화하고 향후 해외상품을 출시한다는 것이 구 대표가 그린 밑그림이다.

구 대표는 다음달 12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KODEX HSI(항셍지수) FUTURES INDEX ETF 상장식 참석을 시작으로 해외 행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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