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배당주·헬스케어 펀드 1년 수익률 1위

인사이트펀드 후폭풍으로 어려웠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주식형펀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펀드IR 기사 자세히보기
미래에셋운용은 인사이트펀드 사태 이후 부동산과 채권형펀드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성과를 냈으나 주식형펀드에서는 두드러진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들어 상반기 미래에셋운용의 주식형펀드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1(주식)종류F는 연초 이후 60.1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1년 수익률은 83.12%, 2년은 113.80%로 장기 수익률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기존 헬스케어 펀드들이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으로 한정된 업종에 주로 투자한 것과 달리 미래에셋은 건강보조 산업, 진단예방 관련 기업 등 5가지 테마로 투자 폭을 확대해 차별성을 뒀다,
중소형주 펀드에서도 미래에셋운용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43.86%로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주식)A(45.82%), 한화히든챔피언자(주식)종류A(44.86%)에 이어 국내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년 수익률은 48.83%, 3년 수익률은 104.32%로 장기 성과도 우수하다.
가치주 펀드인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 펀드와 배당주 펀드인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 펀드도 1년과 3년 성과에서 각각 일반 주식형 펀드와 배당주 펀드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자 1[주식]종류C 5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7.24%, 3년 수익률은 96.96%를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자 1(주식)종류C 1는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이 각각 38.67%, 69.02%로 집계됐다.
높은 수익률에 힘입어 올들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환매 행진 속에서도 미래에셋운용으로는 자금이 유입됐다. 가치주포커스 펀드와 고배당포커스 펀드로는 올들어 각각 1330억원과 1144억원이 들어왔다. 헬스케어 펀드와 성장유망중소형주 펀드로는 각각 169억원과 467억원이 유입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6조8014억원이 빠져나갔다.
미래에셋운용은 2013년부터 리서치를 강화하고 모델포트폴리오(MP)에 기반한 운용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스타일형, 성장형 등으로 다양한 모델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펀드매니저가 각 펀드 유형에 맞는 MP를 70%가량 복제하고 나머지 30%만 각자 역량에 따라 종목을 골라 투자하도록 했다.
모델포트폴리오 운용방식을 통해 매매회전율도 72% 수준으로 낮아졌다. 업계 평균은 210%다. 매매회전율은 1년 동안 포트폴리오를 얼마나 교체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100%라면 1년 동안 설정액 전부에 해당하는 금액의 주식을 매매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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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미래에셋운용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는 "모델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은 개인을 존중하고 팀 플레이에 대한 믿음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미래에셋운용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며 "리서치 기반 운용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