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불거지면서 코스피, 코스닥 상승종목 수가 100개 밑으로 떨어지고 하락종목수가 급증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 상장종목 884개사 중 현재 상승중인 종목은 70개에 불과하다. 하락종목은 748개에 달한다. 코스피는 이날 2056.44(-1.62%)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한 때 2055.60(-1.6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현재 2060선을 회복, 낙폭을 다소나마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상장종목 1084개 중 현재 상승 중인 종목은 109개로 전체 상장종목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하락종목의 수는 921개에 달한다. 이날 코스닥 역시 장 초반 2.32% 내린 733.07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한 때 731.84(-2.49%)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소폭 회복, 현재 738.74(-1.5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에서는동양우(4,325원 ▼105 -2.37%), SK네트웍스우 등 우선주 종목들과경보제약(8,060원 ▼490 -5.73%), 대우부품, 대호에이엘 등이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코스닥에서는 검찰조사 무혐의 판정이 떨어진내츄럴엔도텍(2,235원 ▼45 -1.97%)을 비롯해아이디에스, 케이비제3호스팩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KRX(한국거래소) 섹터지수 18개 전부가 현재 약세다. 조선, 증권, 건설, 에너지화학, 금융, 자동차, 반도체 등 경기민감 섹터 다수가 1~3%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필수소비재, 레저엔터, 바이오텍, 소비자유통, 미디어통신 등 방어적 성격이 강한 섹터가 그나마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