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실버쓰나미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입니다.
김 연구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이 증가해 제약바이오 산업 수요가 사회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냈습니다.
김 연구원은 성공한 제약회사의 성장 전략을 4가지로 구분해 투자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약과 개량신약을 개발한 회사 △해외의약품 시장에서 성과를 냈거나 향후 기대되는 회사 △오리지널 의약품 도입으로 성장했거나 라이센싱으로 기술 수출을 진행 중인 회사 △지분투자나 M&A(인수합병)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 회사 등을 살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기준으로 그는 관심 종목으로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대웅제약 휴온스 등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고령화가 쓰나미처럼 오고 있다. 고령화율(총인구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가 넘으면 고령화사회, 14%가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한다. 고령화율이 7%에서 14%에 달하기까지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짧은 18년이 걸리는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큰 수혜산업은 제약바이오 산업이다. 기대수명 증가로 만성질환이 확대돼 의료비용 증가는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만성질환 환자수는 2010~2014년 사이 연평균 2.9% 증가했는데 진료비는 같은 기간 연평균 7.3% 증가했다. 지난해 60세 이상이 사용한 의약품 사용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한 7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49.6%에 해당했다. 40세 이상 의약품 사용금액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1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83.2%에 해당됐다.
제약바이오 회사 중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를 찾으려면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해외시장 진출 △다국적사와의 협력 △M&A나 자회사 설립 등의 기준을 살펴야 한다. 이같은 투자 포인트에 따라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녹십자 대웅제약 휴온스 등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유한양행(98,700원 ▼1,500 -1.5%)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한다. 다국적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 판매해 국내 제약사 최초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원료의약품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있기 때문이다.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자체 R&D(연구개발) 부분과 사업영역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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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43,250원 ▼750 -1.7%)에 대해서는 자체개발 신약 시벡스트로의 성공에 힘입어 러닝 로열티가 유입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한다. 캄보디아 외 지역에 대한 기존 제품 박카스 수출 확대와 WHO에 대한 결핵치료제 원료와 완제의약품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현지 지사 설립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이 강점인대웅제약(160,000원 ▼2,200 -1.36%)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한다.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영양제 등 자체 품목 영업도 잘하고 국내외 특허를 다수(국내 64개, 해외 97개) 보유한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을 통해 개발 역량도 갖췄다.
필러와 점안제 등을 만드는휴온스(68,200원 ▼4,100 -5.67%)는 자회사의 성장과 중국 JV(조인트벤처)와의 합작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고성장이 전망된다.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역시 관심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