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중국에서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쇼박스, 중국에서의 쇼타임이 시작된다

구유나 기자
2016.03.21 18:01

[베스트리포트]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올 예상 매출앤 전년비 16% 증가 전망"

21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중국에서의 쇼타임이 시작된다'입니다.

홍 연구원은쇼박스(2,775원 ▲35 +1.28%)에 대해 "오리온제과가 지금까지 중국에서 쌓아온 명성을 이제는 영화 자회사가 이어간다"고 총평했습니다. 쇼박스가 기획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흥행이 예상되는 영화에 투자를 집중하면서 국내에서의 수익성을 입증했으며, 올해부터는 중국향 영화를 선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홍 연구원은 쇼박스를 올해 미디어 '최대어'로 보고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재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오리온그룹의 유일한 미디어 자회사인 쇼박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8% 오른 1645억원, 영업이익은 43.4% 증가한 202억원이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쇼박스의 올해 라인업은 한국 영화 10편과 중국 영화 1편이다. 1분기 개봉한 검사외전은 970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의 50% 수준인 7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이어 개봉하는 하정우 주연의 '터널'과 설경구 주연의 '살인자의 기억법'도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쇼박스는 중국 화이브라더스(Huayi Brothers)와 3년간의 독점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총 6편의 중국향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다. 기획개발은 100% 자회사인 쇼박스 차이나가 진행하며, 확정된 영화 프로젝트에 대해 쇼박스와 화이브라더스가 공동투자한다.

오는 6~8월 중국에서 개봉하는 '뷰티풀 액시던트(Beautiful Accident)'의 경우 제작비 100억원과 관객수 1000만명을 가정했을 때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부터는 중국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의 60%에 육박할 전망이다.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 영화 시장에 비해 중국 영화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쇼박스는 국내에서도 탄탄한 기획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 쇼박스는 기획PD와 작가로 구성된 기획개발팀을 내부 운용하면서 영화 콘텐츠의 원천인 지적 재산권(IP)을 보유율을 높였다. 또 흥행성이 보장된 감독과 2~3편의 영화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3~5년간 안정적으로 영화를 공급받았다.

오리온그룹은 쇼박스의 기획개발 능력을 인정해 지난해 하반기 미디어 자회사에 대한 영화 투자비율을 기존 20~30%에서 40%까지 상향조정했다. 제작비 100억, 관객수 1000만명을 가정했을 때 투자비율이 10% 상승하면 이익은 25억원 가까이 상승한다. 투자비율 상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쇼박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고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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