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제약·바이오, 장 색깔이 바뀌었다

[베스트리포트]제약·바이오, 장 색깔이 바뀌었다

백지수 기자
2016.06.20 14:04
/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20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제약·바이오 - 장 색깔이 바뀌었다'입니다.

구 연구원은 최근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신약가치에 대해 평가가 신중해졌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제약산업이 성장산업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단순히 기대감만 있는 종목에 대한 평가는 냉정해졌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최근과 같이 헬스케어 지수 상승 기대감이 꺼졌을 때는 "정책 수혜나 이익 성장 등 다른 모멘텀을 지닌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오는 하반기 확실한 이벤트가 있을 종목 위주로 선별해 투자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에 구 연구원은 하반기에 다수 파이프라인 임상이 종료되는한미약품(531,000원 ▲11,000 +2.12%)과 비슷한 시기에 트룩시마의 유럽 허가와 램시마의 미국 발매가 예정된셀트리온(209,500원 ▲3,500 +1.7%)을 업종 최우선 종목으로 뽑았습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출 기반의 이익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녹십자(150,900원 ▲2,600 +1.75%)대웅제약(162,200원 ▼2,800 -1.7%)보령제약(9,420원 ▲10 +0.11%)등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 보기)

최근 제약·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만 작년 상반기와 달리 단순히 기대감만 있는 종목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다.

지난 4~5월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상위 제약사와 R&D(연구·개발)업체 위주의 주가 상승이 나타났지만 추세는 강하지 않다. 추가 모멘텀이 계속 나와주지 않으면 주가 프리미엄은 정당화되기 어렵다. 신약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꺼졌을 때는 정책 수혜와 이익 성장 등 다른 모멘텀을 지닌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

최근 정부가 신사업 규제 완화 정책 일환으로 바이오헬스산업 규제를 다방면에 걸쳐 완화할 예정이다. 특히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나 유전체분석 진단 업체 등이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규제환경 변화가 실제 진단업체의 매출 증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소형 제약사의 우상향이 지속되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신약 파이프라인은 없지만 내수 시장 정체에도 꾸준한 이익 성장과 시장 점유율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신약 모멘텀 종목의 가치평가 부담이 커지는 시점에서 중소 제약사의 수익률 역전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하반기 이벤트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점검해야 한다. 단순 기대감만 있는 종목에 대해선 보수적 접근을 권한다. 대신 하반기에 임상이 종료되거나 품목 허가가 예정돼 있는 등 확실한 R&D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을 최우선 종목으로 제시한다. 한미약품은 하반기에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종료와 마일스톤 수취가 예정돼 있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유럽 허가와 램시마 미국 발매 등의 이벤트가 하반기 전망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출 기반의 이익 성장이 가시화될 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제약 등도 추천한다. 이들은 아직 적절한 평가는 못 받고 있지만 글로벌 수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기대감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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