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1일투비소프트(596원 0%)에 대해 결제플랫폼 개발기업 엔비레즈의 완전 편입으로 기업가치 레벨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비소프트는 지난 13일 지분 37%를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엔비레즈를 주식교환을 통해 완전 편입할 계획"이라며 "2017년부터는 연결실적으로 반영돼 투비소프트의 성장엔진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엔비레즈는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결제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대비 1350.7% 증가했고, 매출액은 58.8% 증가한 111억원이다.
엔비레즈는 2016년 기준 전체 사업 부문은 간편결제솔루션(60.9%), 사물인터넷(IoT. 23.2%), 기타(15.9%)로 구성돼 있다. 소프트웨어 매출 특성상 원가율이 크게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다.
이 연구원은 "엔비레즈는 2013년 DCB(후불통신과금결제)를 개발 및 상용화에 SK텔레콤에 구축했다"며 "PG사가 개입되지 않아 통신사 입장에서는 수수료 비용이 절감되고, 향후 기업들이 DCB 솔루션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쇼핑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목을 당부했다. 소액결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모바일쇼핑의 특성상 DCB의 채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특히 모바일쇼핑시장이 2016년 34조원까지 성장했고, 이동통신 3사의 소액결제 건수가 2015년 4조 40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해 DCB 솔루션 부문의 고객사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SK텔레콤에서 채택한 결제와 적립, 할인을 동시에 해주는 복합결제와 해외 복합결제 시장 진출 성과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300억원 규모의 CB 발행 물량에 대한 희석뮬량을 고려하면 PER(주가수익비율)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있다"며 "성장 가시성이 높은 기업임을 고려하면 결코 비싸지 않고, 오히려 프리미엄을 부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