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영원무역, 성장성 둔화는 우려 요인

[베스트리포트]영원무역, 성장성 둔화는 우려 요인

김도윤 기자
2018.03.02 11:08

2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김은지 KB증권 연구원이 영원무역에 대해 작성한 '선방한 실적이나, 성장성 둔화는 우려 요인'입니다.

김 연구원은영원무역(88,000원 ▲2,100 +2.44%)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꼼꼼한 진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선보였다고 평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7.3% 하향조정했습니다. 올해 미국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속도가 부진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매출액 성장률이 하향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입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영원무역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 자료를 시각물로 제시하며 투자자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실적 추이 및 전망, 동종업계 밸류에이션 비교, 투자의견과 위험요소 점검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와 그래프로 표현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보기)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526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0.3% 하회했다. OEM 업황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했지만, 스캇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주요 포인트다.

영원무역이 지난해 4분기 경쟁사보다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한 배경은 기업 고유의 경쟁력과 관련이 있다.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의 기능성 제품은 진입장벽이 높아 고마진 캡티브 물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행에 매우 민감한 캐쥬얼 브랜드대비 리드타임이 긴 편으로 단납기 관련 이슈가 적다.

다만 연결종속법인인 스캇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고, 8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스캇의 실적 악화에 따른 330억원 규모의 영업권 상각 인식으로 당기순적자 231억원을 기록했다.

영원무역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기존보다 7.3% 하향조정한다. 올해 미국 경기 호조에도 불구하고 업황 회복 속도 부진에 따라 달러 기준 OEM 매출액 성장률이 4% 수준으로 하향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해 수익추정치를 낮췄다. 다만 OEM 업황의 높은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펀더멘탈을 보유한 점은 긍정적이다. 스캇의 성수기에 해당하는 1분기(10~12월)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개선되고 이바이크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지난해 실적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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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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