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펀더멘탈로의 회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73포인트(0.36%) 오른 2165.6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사자'는 이날도 이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60억원, 432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이 908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종목은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LG화학(323,500원 ▲6,500 +2.05%),SK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LG생활건강(236,000원 ▼3,000 -1.26%)순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08포인트(0.01%) 오른 661.32로 장을 마쳤다.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해 3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7억원, 732억원 동반 순매도세에 나섰으나 개인이 124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지지했다.
"반도체 장세 지속…소부장을 챙겨라"
증권가 전문가들은 시장이 코로나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전에 발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통적으로 추천한 업종은 전염병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면서 이익 가시성이 높은 IT·반도체다. 전문가들의 전략을 요약 정리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전기전자 업종을 순매수했다. IT에 대한 차익실현을 멈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국 IT는 이익 가시성이 가장 높은 업종이다. 지난해부터 IT를 향한 주식형 펀드의 자금 유입 흐름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전략가
=반도체 업황 개선과 펀더멘탈 회복을 기반으로 반도체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으로의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강하게 상승한 종목이 있어 선별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네패스, 서진시스템,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에스티아이, 덕산하이메탈 등에 대한 관심을 추천한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 저가 매수 기회를 노려야 한다.
독자들의 PICK!
◇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
=지난해 12월 이후 증시 반등을 주도했던 종목은 경기민감주, 대형주, 성장주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조정을 받았으나 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인 강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건설·건축관련 업종은 반등 국면에 앞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