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명 잡화점 브랜드 '무인양품'을 운영하는 양품계획은 10일 미국 자회사 '무지 U.S.A'가 미국에서 파산을 신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미국 법인의 부채 총액은 6499만달러다. 코로나19(COVID-19)이 영향으로 지점들이 휴업해 재무상태가 악화됐다. 코로나19로 미국 파산법 11조를 신청한 일본 소매기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인양품은 2006년 미국에 진출해 현재 18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미국은 임대료가 높아 영업 정지에 따른 재무 부담이 컸다.
미국 법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10억엔, 최종손실은 18억엔이었다. '무지 U.S.A'는 앞으로 법적 절차를 거쳐 운영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양품계획은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387억엔, 순이익은 31% 감소한 232억엔이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는 30%인 1247억엔으로 일본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