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근 회장 "ESG 행복한 5만달러로 가는 길, 기업이 주도하길"

홍선근 회장 "ESG 행복한 5만달러로 가는 길, 기업이 주도하길"

오상헌 기자
2020.12.09 10:43

[2020 ESG포럼 기업이 만드는 행복]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 환영사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2020 ESG 포럼'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이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열린 '2020 ESG 포럼'에서 영상을 통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흩어져 있는 정부 관계 부처들의 ESG 관련 업무를 전체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일종의 'ESG정책지원위원회' 설치가 필요합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회장이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한국 경제 시스템의 재편 - ESG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ESG포럼' 환영사에서 한 사회적 제안이다.

홍 회장은 "우리 기업이 ESG 실천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사회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monce)를 뜻하는 'ESG'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 전환과 혁신 성장의 새로운 동력 중 하나로 꼽힌다.

홍 회장은 머니투데이가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전환점 설정을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은 2017년부터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아쉽게도 상황은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오염된 자연, 피폐한 사회, 부패에 취약한 구조라는 어려움을 겪으며 행복을 말하기엔 아쉬움이 있는 3만 달러 시대를 이뤄냈다"며 "이제는 정부, 국민, 기업이 하나가 돼 깨끗한 환경, 서로 존중하는 사회, 투명한 지배구조로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한 5만 달러 시대를 열어갔으면 한다"고 했다.

홍 회장은 "지금까지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일궈온 우리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업이야말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 국민의 행복을 빚어낼 수 있는 주체"라며 "ESG 경영은 기업이 이끄는 행복 시대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기업의 책임경영은 공동체의 통합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ESG 실천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사회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율되지 않은 실행은 자칫 산업 현장에 혼선을 일으키고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범정부 차원의 콘트롤타워인 ESG정책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홍 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정부, 학계, 시민사회, 머니투데이가 머리를 맞대고 ESG를 위한 정책적 디딤돌을 제대로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ESG의 화두를 기업들이 먼저 고민하고 우리 사회가 성의를 다해 지원한다면 한국 경제는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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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헌 정치부장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 고종석, 코드훔치기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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