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ESG 투자는 기본…국민연금 역할이 중요"

김성주 의원 "ESG 투자는 기본…국민연금 역할이 중요"

김사무엘 기자
2021.11.11 11:30

ESG 글로벌 로드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선진국 자본시장에서 ESG 투자는 기본이다."

국회 ESG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주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2021 ESG 글로벌 로드쇼'에서 ESG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적 가치(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투자' 혹은 '사회책임투자'로도 불린다.

ESG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기업 실적 등 재무적 요소에는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지만 전 세계적인 친환경 흐름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 등에 맞물려 주요 글로벌 투자자들도 기업의 ESG 충족 여부를 주요 투자 기준으로 삼는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를 통해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19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윤리적 투자에 관심을 가져온 그는 2017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ESG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연기금의 책임투자와 ESG 전략을 배우기 위해 유럽 여러 나라들의 연기금을 만났다"며 "그들은 공통적으로 ESG 투자는 기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 돌아와 ESG에 대해 얘기하니 한 언론사 편집국장은 'MSG는 알아도 ESG는 처음 듣는다'고 할 정도로 관심이 저조했다"며 "하지만 불과 2년여 만에 대한민국에서 ESG가 뭔지 모르는 언론과 기업이 없을 정도로 깊게 퍼져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우리나라 ESG 담론 수준은 갈수록 넓고 깊어지고 있다"며 "처음에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거버넌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기후 위기로 인해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했고 앞으로는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ESG 확대를 위한 연기금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연기금들은 굉장히 적극적이고 금융시장 선도하는 ESG 전략을 갖고 있다"며 "1000조 원의 운용자금으로 세계 3대 연기금으로 도약하게 될 국민연금의 위상에 걸맞도록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참여 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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