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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입고 호텔 같이 좋은 곳에 다니면 내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돈을 써도 행복해지지가 않더라. 20대땐 돈 쓰는 방법을 몰랐던 거다."
회사에 입사해 첫 월급을 받기도 전에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명품을 사모으던 20대가 10여년만에 '파이어족'으로 변신했다.
빚 3000만원을 모두 갚고 종잣돈 4000만원을 모아 주식에 투자해 6년만에 자산을 5억원으로 불렸다. 조기은퇴 후 원하는 삶에 도전하는 기간 동안 먹고 살 생활비 5000만원도 따로 마련해뒀다. 삼성전자를 퇴사하고 파이어족이 된 한주주씨(37·닉네임) 이야기다.

한씨는 사회초년생 시절 3000만원의 빚에 월급을 한 푼도 남기지 않고 모두 지출하고 단기 월세에 사는 청춘이었다.
그러다 문득 돈을 쓰는 게 행복하지 않고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빚 갚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절약과 저축은 그녀가 종잣돈을 마련하고 투자를 시작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한 달에 최소 400만원 이상을 쓰던 사람이 월세 포함 100~120만원만 써가며 허리띠를 졸라맸다. 가계부를 쓰면서 더 이상 줄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드는 항목을 제외하고는 돈을 아꼈다."
빚 갚는 데 1년여, 다시 종잣돈을 모으는 데 그만큼의 시간이 걸렸다. 그녀는 아껴 모은 시드머니 40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2015년초 첫 투자 이후 6년만에 그녀의 금융자산은 5억원으로 불어났다. 초기 투자금과 추가 매수 자금 등 투자원금은 1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빚 갚고 종잣돈 모으며 재테크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처음부터 투자가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중국주식 광풍일 때 막연히 중국 우량주 10~2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장기 보유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 자산의 대부분을 넣었지만, 투자 직후 큰 폭의 하락을 맛봤다.
가까스로 손실을 만회하고 주식을 전량 매도한 그녀는 소수의 확실한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 좀 더 안전하고 좋은 주식은 무엇일까? 배당주가 나을까, 성장주가 나을까? 얼마나 보유하고 언제 팔아야할까? 금융자산이 늘면서 그녀는 나름의 원칙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한주주씨의 이야기는 인터뷰 영상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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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주씨의 주식투자를 통한 조기은퇴 도전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