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증시]내년 해외주식에 눈돌려라…투자 유망국가는 '미국'

[2022 증시]내년 해외주식에 눈돌려라…투자 유망국가는 '미국'

김근희 기자
2021.12.31 13:18

[2022년 증시설문]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2022년 해외주식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계적으로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으로 전환되는 만큼 그나마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가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등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총 259명을 대상으로 2022년 증시전망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내년 여유자금 투자처 질문에 69.5%(180명, 복수응답)가 '해외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국내주식'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4.7%(90명)로, 해외주식 응답의 절반에 불과했다. 내년 국내 주식보다 해외주식의 전망이 더 밝다고 본 것이다.

이후 '달러 자산'(20.8%), '부동산'(19.3%), '현금'(10.4%)이 뒤를 이었다.

'해외채권'은 3.9%, 국내채권'은 2.7%에 그쳤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한국은행도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내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2년 각광받을 펀드 유형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도 비슷했다. '해외주식형'이 57.9%(150명, 복수응답)를 차지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주식형 펀드보다 해외주식형 펀드에 돈이 더 몰릴 것이란 예측이다.

뒤어어 '국내주식형'(23.9%), '리츠·부동산형'(23.9%), '헤지펀드형'(18.1%), '원자재형'(13.5%), '해외채권형'(7.3%), '국내채권형(6.2%)순이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미국 시장을 주목했다. 응답자의 70.7%(183명, 복수응답)가 2022년 투자하기 유망한 국가로 '미국'을 꼽았다.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을 진행하는 만큼 자금이 안전자산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한국'은 28.2%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20.5%), '유럽'(13.1%), '베트남'(12%), '인도'(11.2%) 순이었다. 중국의 경우 2022년 10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경제친화적인 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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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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