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공모방식 선발 '1호' 자본시장 혁신 선봉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공모방식 선발 '1호' 자본시장 혁신 선봉

구경민 기자
2022.04.18 04:29

[머투초대석]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인터뷰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증권사, 금융투자협회 및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의 출자로 설립된 자본시장연구원은 현재 박사급 인력만 30명이 넘는다. 1997년 증권연구원으로 출범했을 때에 비하면 배 이상이 늘었다.

연구의 지평도 크게 확대됐다. 2009년 2월 자본시장법 시행에 맞춰 자본시장연구원으로 확대·개편되면서 외환, 파생, 금융제도 등에 대한 연구가 추가됐다. 현재에는 자본시장의 영역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연구원의 정책 분석의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신 원장은 취임 이후 가상자산, 빅테크 규제 등에 대한 새로운 정책 연구에 몰두하며 자본시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 원장은 1997년 자본시장연구원이 설립된 이후 공모 방식으로 선발된 첫 원장이다. 그만큼 자본시장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친 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거쳐 자본시장연구원장으로 취임하기까지 신 원장이 걸어온 길은 그야말로 '엘리트 경제학도의 코스'로 요약된다.

신 원장은 여러 학문적 배경을 토대로 다양한 정책자문 활동을 펼쳤는데 코스닥공시위원회 위원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 성과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위원회 위원과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두루 거쳤다.

새 정부가 오는 5월 출범하고 자본시장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 원장의 어깨도 무겁다. 신 원장은 "정부와 금융투자업계에서 원하는 실무적인 자문을 해 나가겠다"면서 "투자 시장의 화두 중 하나인 '가상자산' 연구에 집중하고 대형 플랫폼 회사들이 금융쪽 진출하면서 발생하는 이슈들을 심도있게 분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구원 인력에 국한되지 않고 외부 연구자들과 협업해 양질의 분석 보고서를 내놓겠다"며 "자본시장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탁월한 결과물을 통해 우리 자본시장과 경제가 도약하고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필

▷1962년 서울 ▷서울대 경제학과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금융위원회 금융개혁위원회 위원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 ▷기획재정부 투자풀운영위원회 위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기금 성과평가보상위원회 위원장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코스닥공시위원회 위원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자본시장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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