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이스라엘-팔레스타인(하마스) 전쟁발 위기 고조와 미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출렁인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밀려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0포인트(1.90%) 내린 2415.8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1605억원, 2482억원씩 팔아치우며 지수를 짓눌렀다. 개인 홀로 3893억원 사들였지만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전 종목이 하락했다. 철강및금속과 기계가 3%대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의료정밀,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은 2%대 약세였다. 금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음식료품은 1%대 하락했다. 증권, 의약품, 운수창고, 통신업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파란불(하락)을 켰다. 포스코퓨처엠(192,800원 ▼6,700 -3.36%)과 POSCO홀딩스(348,000원 ▼8,500 -2.38%)가 나란히 4%대 떨어졌다. 삼성SDI(541,000원 ▼14,000 -2.52%), SK하이닉스(2,924,000원 ▲160,000 +5.79%)는 3%대 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90,500원 ▼14,000 -3.46%), NAVER(224,500원 ▼5,000 -2.18%), LG화학(325,000원 ▼13,000 -3.85%)은 2%대 내렸다. 현대차(587,000원 ▼26,000 -4.24%)와 삼성전자(357,000원 ▲3,000 +0.85%)는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카카오(37,350원 ▼400 -1.06%)는 전 거래일보다 3.11% 하락한 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 카카오페이(42,500원 ▼1,500 -3.41%)(-2.75%)와 에스엠(74,000원 ▼2,400 -3.14%)(SM엔터테인먼트)(-4.47%)도 하락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혐의로 구속된 영향이다.
이재만 하나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증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중동 리스크가 작용하는 가운데 미국 10년물 금리가 5%를 목전까지 상승한 것과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물을 대거 출회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4.85포인트(3.07%) 내린 784.04를 기록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 1030억원씩 순매도했고 개인은 1831억원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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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종이·목재만 0.58% 올라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타 제조는 4%대 하락했다. 비금속, 기계장비, 금속, 오락문화, 운송은 3%대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화학, 통신서비스, 금융은 2%대 약세였고, 방송서비스와 유통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JYP Ent.(53,900원 ▼600 -1.1%)와 HPSP(58,500원 ▲1,900 +3.36%), 레인보우로보틱스(571,000원 ▼19,000 -3.22%)가 5%대 하락했다. 에스엠(74,000원 ▼2,400 -3.14%)과 HLB(47,800원 ▼300 -0.62%), 에코프로비엠(165,600원 ▼3,800 -2.24%)은 4%대 약세 마감했다. 포스코DX(25,100원 ▼2,300 -8.39%), 리노공업(90,400원 ▼2,200 -2.38%), 셀트리온제약(41,000원 ▼900 -2.15%)은 1%대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약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8원 오른 1357.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