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대표선수 모았다…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 신규상장

K뷰티 대표선수 모았다…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 신규상장

김창현 기자
2025.01.21 09:28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별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SOL 화장품TOP3플러스(14,355원 ▲155 +1.09%) ETF(상장지수펀드)를 이날(21일) 상장했다고 밝혔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방탄소년단,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급증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아마존과 세포라 홈페이지에 K뷰티 카테고리가 신설됐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한국의 화장품 수출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점도 K뷰티의 위상을 증명한다. 대중국 수출이 3년 연속 감소했지만 미국, 일본에서 인기몰이하며 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뷰티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수입국 점유율 1위를 기록했고, 국내 제품 다수가 아마존 톱100에 진입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2003년 원브랜드숍 시장, 2014년 중국 모멘텀에 이어 최근에는 인디브랜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산과 유통 파트너의 영향력이 함께 확대되며 특정 브랜드가 아닌 밸류체인 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ODM(제조업자개발생산) 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은 3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 사업본부장은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 장기간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비즈니스 구조의 변화와 함께 수출 지역도 미국을 중심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며 "K뷰티의 급격한 성장에는 글로벌 ODM 1위 코스맥스(196,000원 ▲1,500 +0.77%)와 유통 및 마케팅 전반을 지원하는 실리콘투(40,050원 ▲900 +2.3%) 같은 조력자가 시너지를 발휘한 덕택"이라고 평가했다.

SOL 화장품TOP3플러스 ETF는 총 10종목으로 구성된다. 국내 화장품 밸류체인 내에서 유통과 ODM 그리고 브랜드 1위 기업인 실리콘투,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136,000원 ▲1,700 +1.27%)을 톱3 종목으로 하며 약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코스메카코리아(78,200원 ▲400 +0.51%), 한국콜마(77,000원 ▲900 +1.18%) 등의 ODM 기업과 브이티(15,070원 ▲130 +0.87%), 에이피알(340,500원 ▲1,000 +0.29%) 등 글로벌 매출이 두드러진 브랜드 기업을 선별해 담는다.

김 본부장은 "SOL 화장품TOP3플러스ETF는 새로운 K뷰티 사이클에 대응할 수 있는 ETF로 화장품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투자 니즈를 해소해줄 수 있는 상품" 이라며 "오랜 기간 주가의 저평가 요인이었던 중국 모멘텀에서 벗어난 상황에서 이례적인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국내 화장품 산업은 밸류에이션 저평가 구간에 있어 투자 매력도는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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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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