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구체적 회복 시점 불확실"…주주환원이 열쇠-하나

"두산밥캣, 구체적 회복 시점 불확실"…주주환원이 열쇠-하나

김창현 기자
2025.02.11 07:47

하나증권은 건설장비 수요 둔화로 두산밥캣(69,700원 ▼1,800 -2.52%)의 구체적 업황 회복 시점은 불확실하다고 11일 분석했다. 주주환원 정책이 반전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소비자들의 최종 수요가 여전히 부진한 탓에 지난분기에도 전년대비 역성장을 이어갔다"며 "올해도 북미지역 건설장비 수요 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지만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각각 전년대비 1.4% 증가, 2.7% 감소한 8조5000억원, 8000억원으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기준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액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그는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컴팩트 장비 부문이 역성장을 주도했다"며 "재고조정 강도가 완화되면서 북미지역과 북미 이외 지역에서 매출액 감소폭은 줄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유럽에서는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는만큼 회복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 월별 건설기계 신규주문은 최근 6개월 연속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다만 과거와 달리 글로벌 피어그룹과 주주환원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개선된 배당정책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율 40%, 최소 배당금 주당 1600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며 "같은 업황에서 멀티플 괴리가 좁혀지고 있지 않은 만큼 향후 환원정책을 지속하고 환원율이 확대되면 반전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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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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