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N(2,270원 ▲120 +5.58%)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51% 증가한 265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FSN은 지난해 주요 테크 계열사 지분을 하이퍼코퍼레이션에 매각하고 광고 마케팅, 브랜드 및 플랫폼 상생 사업에 집중하는 형태로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올해 내 FSN과 하이퍼코퍼레이션의 각 사업별 분리 운영을 완료할 예정이다.
FSN은 서정교 대표이사가 주력 사업인 광고 마케팅 및 브랜드, 플랫폼 사업에 집중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상석 대표이사가 총괄해 바이오, 테크 등 미래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형태이다.
사업구조 개편은 FSN의 실적 반등으로 이어졌다. FSN 산하의 주력 사업들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했고 FSN의 사업부문은 역대 최대 매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이루게 됐다. 특히 하이퍼코퍼레이션 및 테크 계열사를 제외한 FSN의 실적은 매출액 2117억원과 영업이익 109억원을 달성했다. FSN 산하 사업만으로도 기존 연결기준 최고 실적(2021년 매출 184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넘어섰다.
FSN의 주력사업은 불확실성이 큰 경기상황에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내고 있다. 먼저 광고·마케팅 사업부문의 경우, 취급고 3324억원, 매출 461억원과 영업이익 29억원을 달성했다. 광고 업계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은 AI(인공지능) 광고 영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영효율화를 통해 유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마케팅 자회사들을 통합 운영하면서 수익성, 성장성 모두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부스터즈를 통한 브랜드 상생 사업부문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부스터즈는 지난해 연매출 1051억원과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매출 10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부스터즈의 올해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378억원과 영업이익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액 88억원, 영업손실 1억원) 대비 4배 이상의 매출 달성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FSN의 신성장동력이 될 플랫폼 상생 사업도 점차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모바일 애드네트워크 '카울리'가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랫폼 사업의 중심을 잡고 있다. '대다모'는 연간 방문자 수 624만명을 돌파하며 10년 연속 국내 1위 탈모 커뮤니티 자리를 차지하며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독자들의 PICK!
서정교 FSN 대표이사는 "올해 사업구조 조정 등을 통해 부채 비율도 개선하고 FSN과 하이퍼코퍼레이션의 각 사업별 분리 운영 체계 구축도 완료될 것"이라며 "비수기인 연초부터 부스터즈가 동기 최대 매출을 경신하는 등 좋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 저평가된 기업가치 역시 적절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