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어(21,550원 ▲650 +3.11%)코퍼레이션에 합병된 스피어코리아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거뒀다.
16일 스피어코리아는 최근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854억원으로 전년대비 6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은 120억 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1158%, 1233% 급증했다.
스피어코리아는 우주항공 분야의 첨단소재, 로켓 발사체의 엔진 및 노즐 등 핵심 부품에 쓰이는 초합금과 특수합금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5개 공급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유일한 글로벌 키 벤더(Global Key Vendor)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스피어코리아는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사에 특수합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최근 매출의 57%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고객사인 우주항공사의 연간 특수합금 사용 규모는 2~3조원에 달하며, 스피어코리아는 이 중 3~5%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또 우주유통센터(SDC)의 벤더코드 승인까지 마치며, 자회사로서의 안정적인 거래 기반도 갖춘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이번 합병을 계기로 실적 반등과 기업가치 상승의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우주항공 시장의 급성장 흐름과 맞물려 향후 중장기적인 수주 확대와 수익성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