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

10일 코스피 바이오 선도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반도체 상위권 종목인 SK하이닉스가 강세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우호적인 정부 정책이 바이오와 반도체에 힘을 싣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5만9000원(5.80%) 오른 10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에 소폭 올랐고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3거래일 하락분을 회복하고도 더 올랐다. 시가총액은 76조5832억원이다.
반도체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 역시 강세다. 같은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000원(3.20%) 오른 2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 29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외국인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8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미국증시에서 전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비롯해 다우산업, 나스닥 종합 지수 등이 일제히 오르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자극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3149억원, 영업이익은 4561억원으로 IBK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를 6.8% 상회한다. 지난 1분기 매출액(1조 2980억 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 계약 규모는 3조2000억 원에 달한다"면서 "글로벌 상위 20개 제약사 중 17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반기 관세와 약 인하 정책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조정 받은 상황이다"면서도 "개리 피터스 상원의원이 생물보안법 재발의 추진을 언급하는 등 생물보안법 관련 수혜 기대감이 다시 반영될 여지가 존재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1조2000억원, 영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 67% 상승할 것으로 LS증권은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20조3000억원과 영업이익 8조8000억원을 웃돌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만~38만원으로 상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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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HBM 비중 증가로 D램 하락 사이클에서도 SK하이닉스가 OPM 45% 내외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연구원은 " IT 품목별 관세가 지속적으로 유예되면서 풀인 수요가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면서 "IT 품목별 관세가 확정되기 전까지 IT 업체들의 재고 축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0조원에서 33조원으로 상향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