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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75,500원 ▼4,100 -5.15%)은 24일 전기차(EV) 중심의 공급 구조를 넘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켐은 충남 천안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왔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ESS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다는 평가다.
엔켐은 기술력 측면에서도 이미 준비를 마친 상태다. ESS 및 EV용 중대형 리튬이차전지용 고온 불연성 전해액 소재 및 완전 셀(Full Cell) 적용 기술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ESS 전해액 분야에서 기술력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저온 성능과 급속 충전에 적합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전해액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엔켐은 북미 지역의 글로벌 고객사에 ESS용 LFP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전해액은 배터리 원가에서 최대 12%를 차지하며, ESS 표준 저장시간이 4시간에 이르는 점에서 엔켐의 사업 다각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EV 중심의 전해액 기술력을 기반으로, ESS 특화 제품 공급까지 확대하는 전략이 주목된다.
엔켐 관계자는 "ESS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연구 인력 확충과 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