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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옵틱스(1,004원 ▼48 -4.56%)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메인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 Z Fold7', 'Z Flip7', 'S25 시리즈'향 공급 및 흥행에 이은 차기 물량 수주다.
올해 하반기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 Fold7과 Z Flip7은 ‘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이라는 콘셉트로 출시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해성옵틱스가 공급해 해당 기기들에 적용된 고사양 카메라 모듈은 고해상도 촬영 성능 및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Z Fold7과 Z Flip7은 이달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 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최고 실적이다.
해성옵틱스는 삼성전자향 카메라 액추에이터 모듈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1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 전 모델의 메인 카메라 모듈도 공급하게 되면서 추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 S26향 제품은 최근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준비에 돌입한 상태로 알려졌다. 향후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 역시 구축해놨다는 설명이다.
최근 몇년간 외부 환경 악화와 수요 둔화 등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던 해성옵틱스는 조철 대표이사 취임 이후 공격적인 사업 구조 조정과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핵심 고객사 대응력 향상,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 시행, 공정 자동화 및 생산설비 확충 등 다각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하며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최근엔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사양화에 발맞춰 폴디드줌 카메라에 필수적인 SUB 부품 시장에도 새롭게 진입하면서 기존의 광학 부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SUB는 광학 줌 기능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해당 시장은 향후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 확대에 따라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품질과 정밀도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구현해낸 것이 실적 반등의 핵심 원동력”이라며 “올해 기존 목표 대비 초과 성장 달성이 기대되는 것은 물론 향후 내년에도 핵심 설비 투자와 인력 역량 집중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탄탄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