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성화에서 산업정책으로...시선 옮겨지는 정책수혜株

증시 활성화에서 산업정책으로...시선 옮겨지는 정책수혜株

김은령 기자
2025.08.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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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50.25포인트(1.60%) 상승한 3,198.0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25.8.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50.25포인트(1.60%) 상승한 3,198.0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25.8.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상법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 새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 동력이 위축된 가운데 산업 정책 수혜주로 관심이 옮겨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과 K-콘텐츠, 방산·조선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서 금융, 지주사 종목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KRX증권지수는 최근 일주일간 3.3%하락했고 KRX보험지수, KRX300금융지수도 각각 1.8%, 1.2% 내렸다. CJ, SK, LS, LG 등 주요 지주사 종목도 세제개편안 실망감으로 지난 1일 4~7% 급락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을 내세운 자본시장 관련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세법개정안에 대한 실망 등으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구체화되지 않은 새정부의 정책에 몰리고 있다. 당초 공약 사항에 담겼던 산업, 인프라 투자 관련한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 종목이다.

이재명 정부 공약집에 따르면 AI 및 첨단산업 투자, K-방산 지원, K-콘텐츠 지원 확대, 방산 R&D(연구개발) 확대 등의 정책을 약속했다. 정부는 신사업 육성과 규제개혁, 경제형벌 완화 등을 핵심 과제로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달 내 AI대전환, 초혁신 경제 실현을 위한 아이템을 선별해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성장 전략을 이루기 위한 국민성장펀드에 대한 구체안도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다. 이재명 정부는 첨단 기술산업 분야에서 미래먹거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100조원 규모의 민관 국민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종, 종목들에 수혜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이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해 사업별 자원 배분 효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며 "주목해야 할 일정은 8월 중순으로 예상되는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발표와 국민성장 펀드 발표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구체적인 업종으로는 AI 육성사업과 관련한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이나 K-콘텐츠 관련 엔터테인먼트 등이 꼽힌다. 하인환 연구원은 "산업정책을 주로 다루는 정부 행보를 참고하면 AI 관련 업종, 특히 소프트웨어 업종, 바이오, 친환경 업종 등"이라고 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제개편안 내용으로 더 거둬들이게 되는 세수를 어디에 집중하는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AI반도체 산업 지원, K-문화 콘텐츠 지원, 방산·조선 지원 등을 예시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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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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