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16.7만원 금값, 사상최고치에도…"더 오른다" ETF 베팅

1g=16.7만원 금값, 사상최고치에도…"더 오른다" ETF 베팅

김근희 기자
2025.09.10 13:35

ACE KRX금현물 ETF, 순자산 1조5000억 넘어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국제 금값이 온스당 36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려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금 제품의 모습. 2025.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 국제 금값이 온스당 36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 선호와 금리 인하 기대가 맞물려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금 제품의 모습. 2025.9.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내 금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도 자금이 몰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금 현물 가격은 1g당 16만774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1.2% 상승했다.

금 거래대금 역시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 전날 KRX금시장 거래량은 1.093t으로 2014년 3월 거래소 금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금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것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통상 기준금리 인하 시 대체 자산으로 강세를 보인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과정에서 미국 달러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상대적으로 귀금속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는 귀금속 섹터의 강세 사이클을 지지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금 가격 상승으로 국내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의 순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CE KRX금현물(33,950원 ▲5 +0.01%) ETF의 전날 기준 순자산은 1조605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6228억원이었던 순자산액은 올해 들어 157.75% 증가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ACE KRX금현물을 대거 사들였다. 올해 개인투자자의 ACE KRX금현물 순매수액은 3939억원이다. 지난 6월4일 상장한 TIGER KRX금현물(16,230원 ▼30 -0.18%) ETF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2455억원을 기록했다.

장단기 수익률 모두 우수하다. 전날 기준 1개월 수익률은 ACE KRX금현물 10.51%, TIGER KRX금현물 10.05%다. ACE KRX금현물의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52.06%와 114.44%를 기록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금은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이라며 "자산 배분 차원에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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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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