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불닭 소스 등이 판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해 작년에 기록한 역대 1분기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1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보인 가공식품 중 라면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고, 연초류(14.5%)와 소스류(9.1%) 등의 증가율이 높았다. 라면 수출액은 3억 4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연초류 2억 6100만 달러, 소스류 1억 100달러로 집계됐다. 2025.04.03.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09/2025091108163068815_1.jpg)
NH투자증권은 앞으로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1,229,000원 ▲78,000 +6.78%)의 불닭볶음면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높을 것으로 11일 예측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팝데몬헌터스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며 라면에 대한 검색량 또한 동반 상승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극 중 캐릭터들이 매운맛챌린지를 진행하며 불닭 소스를 연상시키는 제품을 먹는 장면이 노출된 점은 불닭볶음면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출 모멘텀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했다.
올 3분기 실적도 기대된다. 주 연구원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 늘어난 592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늘어난 13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업종 내에서 돋보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여기에 밀양 2공장 가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2027년 1월 중국 공장이 준공 예정인 만큼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한 대응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미국 상호관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 관련해서는 가격 인상을 통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높은 고객 충성도를 고려할 때 수요 감소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