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오공(680원 0%)이 KB캐피탈과 '소매 판매 위탁계약'을 맺고 모빌리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서서울모터리움에 중고차 전시장을 열고, 완구·콘텐츠 사업에 이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손오공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중고차 사업의 핵심인 안정적인 매물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신사업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오공은 KB캐피탈의 리스 및 렌터카 계약 종료 차량을 공급받아, 투명한 이력과 합리적인 가격의 중고차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딜러와 금융사에게 새로운 유통 모델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장 개설이 아니라 금융과 유통이 결합된 신뢰 기반의 혁신 모델"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중고차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서울모터리움 내 손오공 전시장은 KB캐피탈 차량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KB차차차'와 연계된 원스톱(One-Stop)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닌텐도 스위치2 출시와 팝마트 로보샵 라부부·스컬판다의 흥행으로 매출 성장을 가시화한 손오공은 이번 중고차 사업 진출로 실적 개선과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노릴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KB캐피탈과의 협력을 통한 중고차 사업 본격화는 기존 완구·콘텐츠 부문에 더해 신규 성장 축을 추가하는 전략적 행보"라며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