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326억 몰려

한화자산운용은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일(지난 16일) 당일 개인 순매수 32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올해 상장한 ETF 중 상장일에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올해 ETF 상장일 평균 개인 순매수는 약 20억원이다.
상장일 당일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총 499만3541주 거래됐다. 총 거래대금은 약 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초기 상장물량 150만주(약 150억원 규모)를 모두 소진되는 이른바 '완판'을 기록했다.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배당수익률과 최근 1년 자사주매입률을 합산한 '총주주환원율' 상위 3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은 밸류업 기조와 맞물려 개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EPS(주당순이익)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주가 부양책으로,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분배율 연 5% 수준의 PLUS 고배당주 ETF와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를 함께 투자할 경우, 월중·월말 두 차례 분배금을 받는 구조가 가능해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