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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23,100원 ▲1,750 +8.2%)(NRB)는 완도중도지구에서 고령자복지주택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 건립 공모'에서 완도군이 선정된 후 본격화됐다. 해안 도서지역의 주거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돌봄·해양치유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공주택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완도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 당시 지역 현실을 반영해 '주거+돌봄+해양치유' 복합형 복지주택 모델을 제안했다. 국토교통부는 현장 적합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대상지로 완도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통합 공공주택 사업으로 확장됐다. 사업 규모도 완도중도 90가구, 고흥도양 150가구 등 총 240가구에 총 사업비 약 610억원으로 결정됐다. 엔알비는 프리캐스트콘크리트(PC) 라멘조 모듈러 공법으로 수행 주체를 담당한다. 예상 준공 시점은 2027년이다.
완도중도지구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정도리 해변과 인접한 해변가 지역이다. 전 세대 남향 배치를 통해 바다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한 '해변조망형 단지'로 제안됐다.
단지는 보차 분리형 동선과 무장애 설계, 교류마당·주민마당 등 커뮤니티 공간, 물리치료실·공동식당·시니어카페·헬스존·컬쳐존 등 복지·문화시설이 유기적으로 배치되도록 설계됐다.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교류하고 자연과 함께 머무는 '소통형 단지'가 목표다.
엔알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골과 PC 구조형식 모두에 대한 공업화주택 인정을 최초로 획득했다. PC 라멘조 모듈러 형성과 접합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층(30층) 공업화주택 인정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완도중도 사업에도 해당 기술이 그대로 적용된다. 엔알비는 국내 첫 모듈러 내진성능 인증을 획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14층 높이의 모듈러를 적층·접합해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방수 설계와 뛰어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도 국내 최고층 모듈러 프로젝트인 'LH 의왕초평 A-4BL 품평회'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염분과 풍화에 강한 콘크리트 구조체를 사용해 해변가 환경에서도 튼튼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을 실현했다. 특히 공장에서 외장을 100% 완성하는 방식으로 현장 고소작업을 최소화했다. 시공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엔알비는 라멘조 구조의 강점을 살려 현관 무단차·가변형 평면·확장 가능한 구성을 적용했다. 그 결과 세대별로 맞춤형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생활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지속가능한 주거 평면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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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관계자는 "완도중도지구는 바다와 복지가 공존하는 상징적 복지주택으로 엔알비의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검증된 모듈러 고령자주택이 실현될 것"이라며 "해변에서도 튼튼한 구조, 효율적인 시공, 사람 중심의 공간 설계로 고령자 친화형 모듈러 주거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엔알비의 PC 라멘조 모듈러로 도서지역 고령자분들의 주거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