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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LED 디스플레이와 미디어파사드에 전문성을 갖춘 에이피에스 디앤엘(APS(4,585원 ▼35 -0.76%) DNL)이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전문기업 SG에너지과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융복합 솔루션 '미디어 BIPV'을 '솔라아시아(Solar Asia) 2025'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미디어BIPV는 건축 외장재 자체가 도심형 미디어파사드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주간에는 태양광 발전 수행하는 발전형 외장재로도 활용된다. 건물 유리창·미디어파사드·도심 경관 구조물 등에 적용 가능하다.
기존 BIPV가 단순 발전기능 중심이거나 검정색의 투박한 태양광 모듈형태에 머물렀다면 미디어 BIPV는 투명 LED 접합기술을 접목해 건물 외벽 전체를 대형 미디어 스크린이나 미디어파사드로 전환할 수 있다.
건축 설계 단계부터 외관 디자인과 발전 효율, 미디어 연출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어 RE100 대응, ZEB(Zero Energy Building) 구현, 스마트시티 경관 개선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디어 콘텐츠가 실제 재생되는 실물 패널이 공개돼 많은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투과율을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출력하고 태양광을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 구현 방식이 특히 주목받았다.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는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BIPV 시장이 2023년 약 236억달러에서 2030년 약 898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21%다.
Market Research Future도 별도 보고서에서 글로벌 BIPV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9~2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APS DNL 관계자는 "당사의 투명 LED 기술을 BIPV이라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에 접목함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친환경 규제 대응·RE100 달성·ZEB 확산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키겠다"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형 건축 외장재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외 제로에너지 건축 프로젝트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연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건축물, 도심 경관 시설, 공공 프로젝트 등에 미디어 BIPV 솔루션을 본격 제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