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선통신 전문기업 다보링크(1,836원 ▲192 +11.68%)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206억6000만원, 영업이익 11억8000만원, 분기순이익 22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2024년 1분기 이후 적자로 돌아섰던 영업이익이 6개 분기(18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는 데 성공했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95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6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누적 영업손실(15.5억원) 대비 60% 축소되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누적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최근 3개월 동안의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며 "고부가가치제품의 비중을 높여 3분기에 원가율을 낮추면서 흑자구조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다보링크는 3분기 일본 시장 개척에 성공하며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기존 제품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일본향 매출 증대가 3분기 이익 개선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지난 10월 아시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인 '재팬 IT 위크'(Japan IT Week)'에 참가해 최신 무선랜 AP(액세스 포인트)와 5G 라우터를 선보였다.
또 미국 시장에서는 기술적 우위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보링크는 지난 9월 미국 국방부 네트워크 및 IoT(사물인터넷) 신규 보안 표준 '오라이언(ORION)' 인증을 민간기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핵심 파트너인 에이아이에스(AIS), 팩션 커뮤니케이션즈 등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기술 라이선스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은 일본 및 미국향 제품 판매에 집중하여 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다"며 "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적자상태에 있던 구조를 수익성을 제고시키면서 개선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진출과 미국인증을 발판 삼아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조인트벤처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일정률의 기술 라이선스를 수령하는 태세로 변화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