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96,600원 ▲3,000 +3.21%)가 AI(인공지능) 전력 수요 증가 국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종가 대비 상승여력은 50.5% 수준"이라며 "기존에는 계획상으로 존재했던 원전 프로젝트들이 내년에는 가시화하며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중단기 실적 성장은 대형원전이 먼저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말에는 체코원전이 수주잔고에 반영될 예정이고 웨스팅하우스가 유럽에서 수주한 불가리아 원전, 폴란드 원전 기자재 수주 또한 내년과 2027년 중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페르미 아메리카가 2030년 초반 가동을 목표로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미국 대형원전 시장 진출 시점도 예상대비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점진적으로 가시화하는 수요에 맞춰 SMR(소형모듈원전) 및 가스터빈 CAPA(생산능력) 증설 규모도 확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