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인증권은 24일 증시에 재상장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88,000원 ▼17,000 -1.06%)의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6공장 착공과 지속적인 대규모 신규 수주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적분할로 지난달 30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기준 122만1000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은 이날 변경 상장돼 거래가 재개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도 이날 재상장된다. 기존 주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일부와 삼성에피스홀딩스 주식을 각각 배정받는다.
목표주가 산정 이유에 대해 이달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30년 예상 당기순이익의 현재가치를 경쟁사인 론자의 멀티플 27배에서 30% 할증해 적용했다"며 "2030년은 8공장 착공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중요한 시기로 판단해 2030년도의 이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적분할을 한 만큼 앞으로 CDMO(위탁개발생산)에 집중, 이익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2조2318억원, 매출액 5조39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익이 다 반영되는 첫해"라며 "4공장 풀가동에 따른 레버리지와 고환율 효과가 지속되면서 연간 40%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했다.
그는 또 삼성바이로직스가 미국 생물보안법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생물보안법은 현재 미국 상·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 승인이 남은 상태"라며 "아직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미국 내 중국계 공급망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들이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사는 그 수혜를 받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6공장 착공과 지속적인 대규모 신규 수주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수주금액이 증가하고, 대규모 수주를 유치하면서 5공장 CAPA(생산능력)를 채우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다리던 6공장 착공 소식과 지속적인 대규모 수주 유치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