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전자사업 부문 영업이익 157%↑…'투트랙 성장 전략' 본격화

위닉스, 전자사업 부문 영업이익 157%↑…'투트랙 성장 전략' 본격화

김건우 기자
2025.11.25 09:00

생활가전 기업 위닉스(5,440원 ▼10 -0.18%)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9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17억원이다. 이는 파라타항공이 연내 확보를 목표로 했던 비행기 4대 (A330 2대, A320 2대) 도입 등 초기 투자 비용이 반영된 데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분석된다. 위닉스는 파라타항공 운항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부터는 항공 부문 매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사업을 제외한 전자사업 부문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자사업 부문 매출은 2904억 원, 영업이익은 1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7% 급증했다. 국내외 판매 회복, 제품 라인업 확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주요 계절 제품군의 판매 호조도 영업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매출 증가는 국내외 동시 회복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해외에서는 미국법인(Winix America)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8억원(26%) 증가했고, 일본 냉·온수기 수출은 175억원(277%) 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자사몰 강화 △가전 관리 구독 서비스 확대 △공공(B2G) 시장 진출 △주력 제품 마케팅 고도화 △가격 경쟁력 강화 △신제품 출시 전략 등이 순차적으로 성과를 나타냈다. 1분기 자사몰 전면 개편 이후 1~10월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증가했으며, 라이브 방송을 통한 매출 역시 같은 기간 26.7% 성장했다.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D2C (Direct to Consumer) 채널 강화는 수익성 개선에 직접 기여했다.

향후 전망도 밝다. 전자사업 부문에서는 공기청정기·인버터 컴팩트 건조기·가습기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자사몰·라이브 방송·B2G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 역시 미국향 공기청정기와 일본향 냉·온수기가 실적 개선을 지속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파라타항공은 지난 9월부터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후 평균 탑승률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일본 나리타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베트남 노선(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취항하며 수익성 높은 국제선 운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

또한, 11월에는 출자전환을 통하여 파라타항공 유상증자를 할 예정이다. 예상액은 700억 규모이며, 유상증자를 통하여 파라타항공 출자금액을 총 1150억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위닉스는 "올해 여러 부담 요인이 있었지만 다양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통해 전자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3분기부터는 파라타항공 운항도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의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는 신규사업 안정화, 영업망 강화, 제품군 확장,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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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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