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너무 올랐나…네이버 장 초반 약세

전날 너무 올랐나…네이버 장 초반 약세

김창현 기자
2025.11.27 09:22

[특징주]

 /사진=임종철
/사진=임종철

네이버(NAVER(214,000원 0%))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다.

27일 오전 9시20분 기준 거래소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750원(1.04%) 하락한 26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재료소멸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6일 네이버는 두나무와 합병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며 주가는 4%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이후 금융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공시를 내놓으며 애프터마켓에서도 한때 5%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이 비상장자회사인만큼 현금할인모형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두 회사 기업가치 비율은 1대3.064569로 정해졌다. 발행주식 총수를 고려한 주식 교환가액 비율은 2.5422618대 1로 결정됐다. 두나무 주식은 1주당 43만9252원, 네이버파이낸셜은 17만2780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 두나무 합병이 양사에 모두 긍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합병 법인은 디지털 자산 2단계 입법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로빈후드는 유럽에 암호화폐 법인을 설립해 오픈AI, 스페이스X 주식을 토큰화해 상장하고 있다. 국내도 유사한 방향을 걷는다면 글로벌 5위 업비트를 보유한 합병 법인은 단순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전통 금융사 영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시마크 등 최근 네이버가 진행했던 M&A(인수합병)는 투자자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했지만 이번 통합은 누구나 인정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네이버는 가상자산과 스테이블 코인 관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기존 광고, 커머스, 콘텐츠 사업 외에 핀테크 사업에서 의미있는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두 회사 포괄적 주식교환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주주총회 결의일 전까지 서면으로 반대 의사를 밝혀야 한다. 합병에 찬성하는 주주들은 두나무 주식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한다. 신주는 내년 6월26일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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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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