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80,900원 ▲3,100 +3.98%)이 지난해 해킹 사건을 딛고 올해 실적 회복과 배당금 증액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에서 "SK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상향한다"며 "2026년 영업이익은 1조9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4% 증가하며 2024년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밸류에이션도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했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뺏겼던 가입자고 2026년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어느 정도 되찾아온 것으로 판단돼 2분기부터 무선 사업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고 했다.
배당도 어느 정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2026 주당배당금은 3000원으로 예상한다"며 "연결 배당성향이 60%가 넘었던 2024년 주당 배당금인 3520원까지는 힘들겠지만, 배당수익률은 경쟁사인 KT(4.3%), LG유플러스(4.3%)와 유사한 4.3% 수준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시장에서 기대하는 엔트로픽, 조비에비에이션 등 AI(인공지능)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한 지분은 언제든 매각이 가능하지만, 아직 이를 배당에 반영할지는 결정된 바 없다"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SK텔레콤의 주당 배당금 상향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이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2026년 배당은 오는 5일 실적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될 예정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