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GN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한 韓 자본시장법 개정 지지한다"

ICGN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한 韓 자본시장법 개정 지지한다"

배한님 기자
2026.02.05 13:09

국제기업거버넌스네트워크(ICGN)는 국회ESG포럼이 발의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 법안'을 공식 지지한다고 5일 밝혔다. ICGN은 관련 공개서한을 국회ESG포럼·금융위원회·한국회계기준원에 송부했다.

ICGN은 공개서한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연계된 금융위의 ESG 공시 로드맵이 조속히 발표될 필요가 있다"며 "(로드맵에)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표준을 채택해 달라"고 권고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지배구조를 포함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재무제표와 동시에 단일 보고서에 담아 공개하는 체계가 투자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젠 시슨 ICGN 대표는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지속가능 공시 의무화는 법적 명확성을 제공하고 국제 표준과의 정합성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매우 환영할 만한 조치다"며 "금융위가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ESG 공시 로드맵의 발표를 통해 기업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투자자들이 비교 가능하고 신뢰성 높은 정보에 기반한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ICGN은 1995년 설립된 글로벌 투자자 주도의 거버넌스 단체다. 전 세계 40여 개국, 300개 이상의 자산소유자와 자산운용사, 자문기관 등 기관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영하는 자산은 약 90조달러(약 12경5000조원)이다. ICGN은 기업 거버넌스와 투자자 스튜어드십 활동에 대한 국제 기준을 제시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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