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파마, 일본 진출 전 72억원원 선주문 확보… 역대 최대 규모

HEM파마, 일본 진출 전 72억원원 선주문 확보… 역대 최대 규모

김건우 기자
2026.02.25 08:32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81,000원 ▼700 -0.86%)가 맞춤형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마이랩 플러스(my LAB PLUS BY nutrilite)'의 올 4월 일본 론칭을 앞두고 약 71억8000만원 규모의 선주문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HEM파마의 역대 최대 단일 계약이자, 2024년 매출(150.6억원)의 약 47.6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계약은 HEM파마 한국 본사와 일본 법인 간에 체결된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 서비스' 계약이다. 일본 법인이 암웨이재팬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한국 본사 연구소가 최종 분석을 수행하는 구조다. 계약 금액은 암웨이재팬이 요청한 분석 서비스 중 현지 법인 운영 및 전처리 비용을 제외하고, 한국 본사가 연구비로 수주한 금액에 해당한다. 아울러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6종과 분변 샘플 채취 키트는 총 15억1000만원 규모의 별도 계약에 따라 현재 생산과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HEM파마가 2022년 한국암웨이와 함께 출시한 마이랩은 출시 첫해 21억원에서 2024년 64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CAGR) 73%를 기록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은 HEM파마의 독자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에 있다. PMAS는 분변 샘플에서 미생물 군집 구성과 대사체를 정밀 분석하고,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도를 사전에 예측한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일본 소비자의 높은 건강 서비스 지불 의향과 한국 대비 2배 이상 큰 인구 규모를 감안할 때, 일본의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2025년부터 파이토바이옴 제품군의 글로벌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일본을 시작으로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해외 시장에 공식 론칭한 뒤 대만, 태국, 미국 등 주요 국가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웨이와 글로벌향으로 공동 개발한 제품의 생산을 위해 세종 공장 설비 투자와 품질 검증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연내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EM파마는 현재 10만 건 이상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2028년까지 100만 건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10년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3배 이상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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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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