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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10,840원 ▼100 -0.91%)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가 19일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매출액은 872억원, 영업손실은 7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큐브엔터 측은 "지난해 'i-dle(아이들)'의 단체 앨범 발매 및 월드투어 등 완전체 활동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3년차 아티스트 'NOWZ(나우즈)' 관련 콘텐츠 제작비, 마케팅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매출 및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 외적으로는 일본에서 화장품 유통업을 영위하던 종속회사 VT CUBE JAPAN의 주식을 전량 매각해 연결에서 제외됐다"며 "관련 실적을 중단영업손익에 반영한 만큼 매출액에서의 변동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올해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들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됐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Mono(Feat. skaiwater)'를 통해 음악방송 3관왕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휴식기를 가졌던 월드투어도 지난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특히 지난 7일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타이베이의 타이베이돔에서 진행된 공연은 일반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을 달성하며 여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또 오는 7월말 시작되는 미국 초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 데뷔 후 첫 출연을 확정하고 자체 최대 규모의 북미 투어를 발표하는 등 글로벌 톱티어 걸그룹으로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최근 본업 집중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종속회사의 지분을 매각하면서 엔터 사업에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신인 IP 육성과 IP의 장기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