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에…전쟁 전 돌아간 '주유소 테마주'

국제유가 급락에…전쟁 전 돌아간 '주유소 테마주'

성시호 기자
2026.04.08 10:03

[특징주]

중앙에너비스(20,300원 ▼3,950 -16.29%)·흥구석유(19,060원 ▼3,790 -16.59%)가 8일 장 초반 급락하며 주가를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있다. 휴전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주유소 테마주 투자심리가 급속히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54분 한국거래소(KRX)에서 중앙에너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16.08%) 내린 2만350원, 흥구석유는 3550원(15.54%) 내린 1만9300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26일 종가는 중앙에너비스 2만800원, 흥구석유 1만9230원이었다.

두 종목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원유수급 불안이 고조되던 개전 초기 석유·가스 도소매 테마주로 지목돼 매수가 쇄도했다. 한때 중앙에너비스는 3만8000원, 흥구석유는 3만6200원까지 오른 바 있다.

시장에선 테마주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유통마진에 의존하는 사업 특성상 실제로 실적 수혜가 발생할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지적이다.

중앙에너비스는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서울 한남동·수서동 등지에서 주유소 등을 운영한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이곳 직원수는 지난해 말 기준 62명이다.

흥구석유는 GS칼텍스로부터 석유류를 매입해 대구·경북 지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직원수는 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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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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