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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에너지저장장치) 수냉식 냉각시스템 전문기업 한중엔시에스(66,400원 ▲300 +0.45%)는 미국 인디애나주 헌팅턴시 현지 생산공장 착공을 계기로 북미 ES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북미 ESS 시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2035년까지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까지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업체가 약 70%를 점유해 왔으나 올해부터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최대 145%)와 규제 본격화로 중국산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중엔시에스는 시증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4월 미국 인디애나주에 HANJUNG AMERICA CO.를 설립하고 12월 토지를 매입해 올해 4월 현지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공장 부지는 약 53.8만㎡(약 16.3만평) 규모이며 1차 공장건설 규모는 약 4만㎡(약 1.2만평) 수준이다. 향후 운영상황,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메이저 셀 메이커들의 북미 현지공장과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핵심 부품의 신속한 현지 공급이 가능하다.
KDB산업은행(4000만달러), 한국수출입은행(2000만달러)과 총 6000만달러의 신디케이트론 약정을 마쳤으며 누적 기준 8570만달러 수준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공장 건설을 마치는 게 목표다.
한중엔시에스는 ESS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이래 삼성SDI의 주력 ESS 제품인 SBB(Samsung Battery Box) 시리즈 전 라인에 냉각 부품을 단독 공급해 온 핵심 파트너사다. 2022년·2023년 2년 연속 삼성SDI 제조혁신상을 수상하며 품질·양산 역량을 인정받았고 2025년 기준 ESS 부문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삼성SDI가 북미 현지 생산 체제를 확대함에 따라 한중엔시에스의 인디애나 공장은 기존 한국-북미 공급망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북미향 SBB 2.0은 2027년부터 HANJUNG AMERICA CO. 공장을 통해 공급될 계획이며 현지 공장 가동 전 북미향 초도 물량 대응은 물론 글로벌 ESS 시장 확대와 신규 EV 부품 사업에도 대응하기 위해 국내 공장에는 ESS 업계 최대 규모의 브레이징(Brazing) 전자동화 라인과 2500톤급 탠덤·트랜스퍼 프레스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김상균 경영총괄사장은 "북미 공장 착공은 국내 ESS 부품 기업에서 글로벌 공급사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ESS 공급망 내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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