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테카바이오(2,830원 ▼75 -2.58%)가 '실행형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단순한 AI 기술 기업을 넘어 실제 신약개발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최근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성과를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 이목을 끌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30억원 초과 매출을 달성하며 상장 유지 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했다. 이번 매출은 단순 AI 관련 용역이나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신약 타깃 발굴과 후보물질 도출, 신약개발 초기 물질 자산 매각,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 실제 신약개발 과정과 직접 연결된 사업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AI 신약개발 기술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의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신테카바이오는 합성신약(저분자)과 바이오의약품(항체·펩타이드) 등 다양한 모달리티 영역에서 다수의 후보물질 발굴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 중이다. 타깃 선정부터 후보물질 설계, 최적화, 실험 검증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초기 단계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사업개발 측면의 긍정적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AI기술 검증을 목표로 지난해 4분기부터 데이터센터급 AI 플랫폼기반 ‘1차 유효·선도 물질발굴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현재 80여개의 서로 다른 타깃(항체·저분자 각 40여개)에 대한 유효 및 선도 물질의 실험 검증이 글로벌 CRO에서 진행 중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공개될 예정이다.
2차 유효·선도 물질발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내외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로부터 신약개발 타깃을 제공받아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약사의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신테카바이오 입장에선 기술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상호 보완적인 모델인 셈이다. 단순 기술 검토 수준에 머물던 과거의 협력 관계가 최근 실제 공동개발 계약 및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장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해외 유수의 신약개발 기관들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향후 기술 이전(라이선싱)이나 공동개발 확대 등 대규모 사업 기회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매출 창출을 비롯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과 글로벌 협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실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으로 직결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독자들의 PICK!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AI 신약개발은 가능성을 묻는 단계를 지나 실제 신약 후보물질과 파이프라인을 생산해 내는 단계에 도달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공동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신약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