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ASCO서 바바메킵 임상 2상 BICR 결과 발표

에이비온, ASCO서 바바메킵 임상 2상 BICR 결과 발표

박기영 기자
2026.06.01 15:02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모습./사진제공=에이비온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모습./사진제공=에이비온

에이비온(1,866원 ▼17 -0.9%)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 학회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6에서 c-MET 정밀 표적 항암제 바바메킵(Vabametkib, 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 독립적 중앙영상판독(BICR)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ASCO는 실제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 기준 변화를 논의하는 세계 최대 임상 암학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다.

바바메킵은 고형암 유발 원인 중 하나인 c-MET 유전자를 정밀하게 타격하는 고선택적 타이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다. 이번 임상은 MET 엑손 14 결손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임상 2상 결과 바바메킵은 독립적 중앙영상판독 기준 객관적반응률(ORR) 55%를 기록했다. 이는 바바메킵의 강력한 항암 활성을 입증한 결과다. 특히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전체 환자군에서 14.5개월을 기록했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는 19.9개월에 달해 장기적인 치료 혜택 가능성을 보여줬다. 무진행생존기간(PFS)도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10.2개월을 기록해 경쟁 약물 대비 차별화된 임상적 가치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내약성을 보였다. 3등급(Grade) 이상 치료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11%에 불과했다. 4등급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 결과는 바바메킵이 높은 반응률과 지속성, 우수한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MET 표적치료제로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이비온은 ASCO 기간 중 국가임상지원재단이 주관하는 한국관 부스에서 ABN202 인터페론-베타 항체접합체(iRAC) 플랫폼 기술 포스터도 공개한다. 이번 달 열리는 바이오 USA에도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업개발(BD)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BICR 평가 결과를 통해 바바메킵의 항암 활성과 지속성,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며 "ASCO와 바이오 USA를 계기로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확대하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온은 정밀 의료 기반의 혁신 항암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바바메킵 외에도 차세대 인터페론 베타치료제인 'ABN101', 클라우딘 18.2 표적 항체 치료제 'ABN501', 항체-사이토카인 융합단백질인 'ABN202' 등의 파이프라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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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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