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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31,000원 ▼2,050 -6.2%)은 올해 1분기 전해액 판매량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글로벌 고객 출하가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1분기 전해액 판매량은 1만215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전해액 매출은 8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업황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판매량과 매출이 동시에 증가하며 고객 출하 물량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켐은 한국·미국·중국·유럽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고객 대응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별 생산 및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변화하는 공급망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미국 IRA 정책과 탈중국 공급망 구축 움직임에 맞춰 비중국산 소재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핵심 원재료인 LiPF6(육불화인산리튬) 내재화 프로젝트와 원재료 공급망 다변화를 진행하며 공급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ESS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북미 6개사, 중국 10개사, 유럽 7개사 등 글로벌 고객사와 ESS용 LFP 전해액 공급을 위한 샘플 평가 및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업 공급을 위한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실제 고객 수요와 출하 흐름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와 공급망 경쟁력을 기반으로 EV뿐 아니라 ESS 등 다양한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