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이 삼성생명(368,000원 ▼25,000 -6.36%)에 대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혜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목표가 역시 50만원으로 고정했다. 전일 장 마감기준 삼성생명 주가는 39만3000원으로 목표가까지는 27.2% 상승여력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양호한 잉여현금흐름(FCF)을 거두고 주주환원 정책 기조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삼성생명은 2028년에 특별배당을 인식해 이익이 커질 수 있다. 특별배당이 연도별로 나눠 누적되면 주당배당금(DPS) 지표가 지속적으로 오를 수도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이 전일 기준 78조6000억원인데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80조원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본업가치는 마이너스(-)로 인식된 상태"라며 "시장지위, 자본 적정성, 주주환원율(지난해 주주환원율 41.3%) 등을 감안할 때 저평가 상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삼성생명 주가는 삼성전자 지분가치로 설명할 수 있어 등락이 연동된다고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환원에 나설 경우 삼성생명의 배당이익은 축소될 수 있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과 현금배당 금액을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