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컨텍(12,280원 ▼1,140 -8.49%)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추진하는 ‘초소형위성체계 해외지상국 활용 임대용역’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우주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컨텍은 국내 최초 상업용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 운영 기업이다. 전 세계에 구축한 해외 지상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위성 데이터 수신 및 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위성 운용 지원 사업을 넘어 ‘대한민국이 개발한 위성을 대한민국 기업이 해외에 구축한 지상국으로 운용하는 우주 인프라 활용 사례’로 보고 있다. 그동안 국내 위성 운영은 해외 지상국 사업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은 위성 개발뿐 아니라 위성 운용에 필수적인 글로벌 지상국 서비스 영역까지 자체 역량을 확보했음을 보여주게 됐다는 설명이다.
컨텍은 세계 각지에 구축한 글로벌 지상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소형위성의 궤도상태 확인, 임무 데이터 수신, 위성 관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성과 지상국 간 교신 기회를 확대하고, 신속한 데이터 확보 및 안정적인 위성 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근 세계 우주산업이 위성 개발 중심에서 ‘우주 인프라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수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는 위성의 성능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컨텍은 자체 구축한 해외 지상국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컨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이 개발한 위성을 대한민국 기업이 구축한 글로벌 지상국으로 지원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국가 우주자산의 운용 자립도를 높이고, 향후 군·정부·민간 위성 분야까지 글로벌 지상국 서비스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