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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시스템·솔루션 기업 컨텍(13,050원 ▲80 +0.62%)이 카자흐스탄에서 연이은 수주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컨텍은 지난 16일 '인터내셔널 스페이스 서밋(ISS) 2026' 현장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부터 위성 지상국 구축 사업을 추가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체결한 1차 사업 이후 6개월만에 이뤄진 후속 계약이다. 연속 수주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수행 역량과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수주는 국내 민간 우주기업이 해외 정부 기관을 상대로 연속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고있다. 업계에선 단순 기술 공급을 넘어 사업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으로 컨텍은 카자흐스탄에서 총 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앞서 회사는 2024년 카자흐스탄 국영 우주기업 Ghalam LLP와 농림·환경 관측용 위성 광학 탑재체 및 위성 영상 전처리 시스템 설계·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카자흐스탄은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우주 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최근 위성 독자 운영과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우주 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컨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신흥 시장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