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광진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도약을 위해 견고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2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최 대표는 제8대 대표이사 취임사에서 IBK투자증권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IBK투자증권'을 제시했다.
현재 자본시장을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예금과 부동산에 머물던 자금이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나타나며 성장의 기회가 열렸다는 의미다. 다만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가 심화되며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열위한 중소형사에게는 척박한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최 대표는 "국내 유일의 국책은행 계열 증권사인 IBK투자증권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끄는 설립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구하는 성장은 외형 확대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 위에서 구축되는 균형 있는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수익성과 안정성의 균형을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로 재편하겠다"며 "자본 확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종투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신뢰를 내세웠다. 최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과 금융소비자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회사 경영의 제1원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지속 확대하는 등 혁신기업의 성장 발전을 위한 자본시장 내 증권사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정책금융의 대표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믿음직한 자본시장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대표는 "IB 사업과 코스닥리서치 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며 "토큰증권,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함께 성과를 이뤄내고 보상을 나누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다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권한과 책임이 일치할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와 보상이 따르는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