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성호전자 주담대 상환 속도 낸다

[더벨]성호전자 주담대 상환 속도 낸다

양귀남 기자
2026.07.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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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는 9일 오전 340억원 규모의 주담대 상환을 완료하고 10일까지 누적 700억원 이상을 상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성재 부회장은 자체 현금과 계열사 지분 매각 자금 등을 활용해 다음주 중으로 총 1500억원 안팎을 상환하여 리스크를 차단할 방침이다. 회사는 단기 리스크 해소 후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의 나스닥 상장 검토와 주주환원 등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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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전자(19,920원 ▲1,230 +6.58%)는 9일 이날 오전 중으로 340억원 규모의 주담대 상환을 완료하고 한국거래소에 공시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10일까지 누적기준 700억원 이상을 상환하겠다는 내용의 상환요청서도 제출했다고 전했다.

박성재 성호전자 부회장은 자체 보유 현금과 비핵심 계열사 지분 매각 자금 등을 활용해 다음주 중으로 1500억원 안팎을 상환해 전체 대출 비중을 낮추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상환 일정을 구체화하면서 시장의 핵심 우려였던 반대매매 가능성과 담보 부족 리스크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모습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박 부회장이 직접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계획대로 다음주 중으로 1500억원 이상 상환이 완료될 경우 전체 주식 담보대출 약 3000억원 가운데 절반이 줄어들게 된다.

성호전자는 단기 리스크가 해소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투자 포인트가 단순 테마에서 실적과 기술력 중심으로 이동할 것이란 분석이다.

성호전자는 전일(8일) 자회사 에이디에스테크의 2028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이 제시한 에이디에스테크의 예비 밸류에이션은 70억~100억달러로 원화 기준 10조~14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구주매각으로 발생하는 순수취대금을 배당 또는 자사주 취득 등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원칙도 밝혔다.

성호전자 관계자는 "주담대 오버행 등 단기 리스크가 사그라들면 결국 기업의 본질적인 밸류에이션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며 "에이디에스테크의 기술력과 글로벌 비교기업 밸류에이션을 감안하면 성호전자는 본질적인 성장성과 주주환원 가능성을 재평가받는 구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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