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투초대석]② 황창순 코넥스협회장은?

제5대 코넥스협회장이자 태양3C 대표이기도 한 황창순 회장은 말그대로 맨몸으로 시작해 중견기업을 일군 40년 이상 경력의 기업인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이 주력이었지만 다양한 시도와 성장을 거듭해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의료기기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엔 초정밀 케이블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적용한 일회용 내시경 케이블 어셈블리 및 시스템을 개발해 독자 브랜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향후 태양3C의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것이 황 회장의 복안이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그는 코넥스협회장으로서 '스타기업'을 발굴해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과제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1970년대 말 동국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황 회장은 1983년 7월, 1인 사업장이었던 제조·유통업체인 태양상사를 설립했다.
황 회장은 "당시 200만원 들고 사업을 시작했다"며 "다른 사람의 사무실에 책상 하나 놓고, 사업자 등록은 전셋집으로 해서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됐다"고 설명했다.
1988년 법인 전환 이후 1996년말 강원도 홍천에 공장을 준공했다. 2002년 태양3C(3,380원 ▲5 +0.15%)로 상호를 변경했고 2006년 아예 본사를 홍천으로 옮겼다. 2023년 1월엔 회사를 코넥스에 상장시켰다.
황 회장은 태앙3C 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영역의 중견 및 중소기업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업 환경 조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고심 끝에 지난해 제5대 코넥스협회장 취임을 결심한 계기도 여기에 있다. 특히 지방에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관심이 많다.
실제로 황 회장은 제6대 과학기술정보협의회 전국 수석 부회장을 지난해말까지 담당했고 현재 코넥스협회장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협회 강원지회장, 지방시대위원회 지방 창업생태계 조성 특별위원 등을 맡고 있다.
황 회장은 최근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 경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지난 2024면 12월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수출 중심의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파트너 및 글로벌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축적된 초정밀 제조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1955년 서울출생 △동국대학교 화학공학과 학사 △제6대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 전국 수석 부회장 △벤처기업협회 강원지회 2대 회장 △지방시대위원회 지방 창업생태계 조성 특별위원 △제5대 코넥스협회장 △태양3C 대표이사